LM205

기초 상담: 듣는 법

평신도 사역 선택 강의 41개 읽는 데 약 8시간 한국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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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하기 전에 듣는 법 — 평신도를 위한 경청의 기초

듣기의 성격에서 시작해 공감적 경청의 기술, 듣는 나 자신을 이해하기, 경계와 윤리, 위기 인식과 대응, 상황별 듣기, 한 번의 대화를 구조 있게 이끄는 법, 그리고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법까지 다룹니다. 상담이 아니라 「듣기」에 범위를 분명히 한정합니다.

소그룹·구역·청년부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평신도, 위로하려다 오히려 상처를 준 경험이 있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판단이나 조언을 앞세우지 않고 듣고, 자신의 한계와 연계 지점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총 41개 강의와 약 8시간 분량, 도표 99점으로 진행됩니다. 5-5강 위기 대응은 필수 이수 단원이며, 장별 퀴즈와 두 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제 0 장

0강: 과정 소개 — 왜 듣는 법을 배워야 하는가

평가

중간 시험 LM205 기초상담: 듣는 법 — 중간고사
기말 시험 LM205 기초상담: 듣는 법 — 기말고사
이 과목의 서재 강의가 참고한 책들입니다. 암기할 목록이 아니라 곁에 두고 찾을 목록입니다.

LM205 기초상담: 듣는 법 — 더 읽을 거리

이 문서의 원칙

이 목록은 특정 책이나 저자를 지정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① 상담·심리 관련 서적은 판을 거듭하며 개정되고, 절판·재출간이 잦다. 특정 제목과 출판사를 적어 두면 몇 년 안에 이 문서가 낡거나, 실제로 구하기 어려운 책을 권하게 됩니다.

② 상담 이론서는 저자의 신학적·임상적 입장에 크게 의존한다. 성경적 상담(nouthetic counseling) 전통에서 쓴 책과, 통합적 관점(성경과 심리학을 함께 쓰는)에서 쓴 책, 그리고 순수 세속 심리학 서적은 전제가 서로 다릅니다. 이 과정 4-3강이 말한 "성경적 권면과 심리적 지지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균형"이라는 입장을 기억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자료를 절대적 정답처럼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③ 이 과정의 대상은 평신도다. 시중의 상담 자료 대부분은 전문 상담사·목회 상담 전공자·정신건강 임상가를 전제합니다. 그대로 가져오면 이 과정이 강조한 "나는 치료자가 아니다"라는 경계를 무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문서는 책 목록이 아니라 방향과 판단 기준을 제공합니다.


1. 무엇부터 읽을 것인가 — 우선순위

첫째, 성경 본문 자체를 다시 읽으십시오.

이 과정에서 다룬 본문을 앞뒤 문맥까지 읽는 것이 어떤 상담 이론서보다 낫습니다.

주제 읽을 범위 무엇을 볼 것인가
듣기의 원리 야고보서 1장 전체 1:19(듣기는 속히)만이 아니라 앞뒤 맥락
함께 있음 욥기 2장 전체 + 42장 친구들이 침묵한 것과, 이후 입을 열어 책망받은 것 사이의 대조
위로 고린도후서 1장 전체 "우리가 받은 위로로" — 위로의 근원이 어디인가
짐을 나눔과 자기 짐 갈라디아서 6장 전체 6:2와 6:5가 한 장 안에서 어떻게 긴장을 이루는가
애도와 탄식 시편 13편, 22편, 88편 탄식시의 구조(부르짖음-상황 묘사-요청-신뢰로 이동 또는 미이동)
경계와 연계 누가복음 10:25-37 선한 사마리아인이 직접 한 일넘긴 일의 구분
이웃을 대하는 태도 에스겔 34장 상한 자를 싸매고 병든 자를 강하게 하는 목자의 모습

둘째, 당신의 교단·단체가 만든 자료를 찾으십시오.

  • 심방·돌봄 사역자 교육 자료
  • 신고 의무 및 위기 대응에 관한 소속 교단의 지침
  • 아동·청소년 보호 지침(있다면)
  • 지역 교회 협의체나 노회·지방회 차원의 돌봄 네트워크 안내

⚠ 이것이 시중의 어떤 책보다 우선합니다. 당신이 실제로 연계할 수 있는 기관과 절차는 여기서 정해집니다. 없다면 그 사실 자체가 발견입니다 — 부록 3(연계기관 확인 양식)을 참고하십시오.

셋째, 그다음에 일반 자료를 보십시오.


2. 분야별로 무엇을 찾을 것인가

목회상담학·기독교 상담 개론

찾을 것: 목회상담학 또는 기독교 상담학 개론서 계열. 평신도 돌봄자와 전문 상담자의 역할 차이를 분명히 다루는 자료.

⚠ 피할 것: 평신도에게 전문 치료 기법(특정 심리치료 이론)을 그대로 가르치려는 자료. 이 과정 3-3강이 강조한 "상담과 심리치료의 차이"를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청과 공감 기술 (1~2주차)

찾을 것: 반영적 경청, 공감적 의사소통을 다루는 대화 기술서. 구체적인 대화 예시와 문장이 풍부한 자료.

⚠ 주의: 일반 커뮤니케이션·코칭 계열 자료가 이 영역에서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법이 감정을 다루는 것이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이 과정의 경계를 계속 기억하며 읽으십시오.

자기 이해와 소진 예방 (3주차, 8-1강)

찾을 것: 돌봄 제공자의 소진(burnout)과 대리 외상(vicarious trauma)을 다루는 자료. 목회자·상담사·간병인 등 돌봄 직군을 대상으로 한 셀프케어 자료.

⚠ 반드시 주의: 이 과정도, 어떤 책도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5-3강에서 말한 신호 — 자살 생각의 언급 / 몇 주 이상 지속되는 무기력 / 수면·식욕의 심각한 변화 — 가 나에게 나타난다면 책이 아니라 전문가를 찾으십시오.

경계와 윤리 (4주차)

찾을 것: 목회 윤리, 상담 윤리에서 다루는 비밀보장의 원칙과 한계, 이중관계에 관한 자료.

⚠ 주의: 전문 상담사 윤리강령은 참고할 수 있으나, 평신도에게 법적 자격이 없다는 것을 계속 염두에 두고 읽으십시오.

⚠ 위기 개입 — 자살·학대·정신질환·중독 (5주차)

이 영역만은 별도의 기준으로 찾으십시오.

찾을 것

기준 설명
1차 대응자(first responder) 관점에서 쓰였는가 전문 치료가 아니라 처음 알아채고 연결하는 사람을 위한 자료인가
구체적 절차가 있는가 "관심을 가지세요"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묻고 어디로 연결하는가
법·제도를 다루는가 신고 의무, 관련 법령, 지역 위기상담 체계
낙인을 주지 않는 언어를 쓰는가 정신질환·중독을 도덕적 실패로 다루지 않는가(5-3·5-4강)
자살 예방에 관해 근거 기반(evidence-based) 자료인가 "물어보면 위험하다"는 속설을 반복하지 않는 자료인가

⚠ 피할 것

신호 왜 문제인가
위기를 전적으로 "믿음 부족"의 결과로 설명하는 자료 5-1·5-3강이 정면으로 반박한 시각이다
자살·자해의 구체적 방법을 상세히 서술하는 자료 안전 지침에 어긋나며 위험을 키운다
"조용히 내부에서 해결하자"는 태도를 권하는 자료 신고 의무와 전문 연계를 회피하게 만든다
정신과 치료·약물 치료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자료 5-3강이 명시적으로 경계한 태도다

가장 신뢰할 만한 출처는 책이 아니라 기관입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 이들은 실제 절차를 알고 있고 법적으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압니다.

⚠ 부록 3(연계기관 확인 양식)을 반드시 직접 확인해서 채우십시오.

상황별 돌봄 — 사별·부부갈등·신앙의 위기·자녀 문제 (6주차)

찾을 것: 사별·애도 상담 관련 자료(특히 애도 단계 이론에 대한 최신 논의), 부부·가족 상담의 기초 개념, 신앙의 회의를 다루는 목회적 돌봄 자료, 청소년 발달과 의사소통에 관한 자료.

⚠ 주의: 부부·가족 관련 자료는 이 과정과 짝을 이루는 **LM204(가정의 위기와 회복)**의 영역과 겹칩니다. LM205를 마친 뒤 LM204로 이어서 배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담의 구조와 연계 (7주차)

찾을 것: 상담 회기 구조화, 리퍼럴(연계) 실무를 다루는 자료. 특히 연계를 거절이 아니라 협력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자료.

지속 가능한 사역과 슈퍼비전 (8주차)

찾을 것: 돌봄 사역자를 위한 슈퍼비전·동료 나눔 모델. 목회자·상담사의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다룬 자료.


3. 자료를 고르는 다섯 가지 질문

읽기 전에 이 다섯 가지를 확인하십시오.

질문 왜 중요한가
① 저자는 어떤 자리에서 썼는가 전문 임상가·목회 상담 전공자·평신도 저술가는 전제가 다르다
② 평신도의 한계(진단·치료 권한 없음)를 인정하는가 그렇지 않은 자료는 그대로 쓸 수 없다
③ 근거가 있는가, 통설을 반복하는가 특히 위기 개입 영역에서 결정적이다
④ 실행할 수 있는가 "공감하라"로 끝나면 다음에 할 일이 없다
⑤ 신학적 균형을 지키는가 성경적 권면과 심리적 지지 중 한쪽만 강조하지 않는가(4-3강)

4. 읽기보다 나은 것들

⚠ 이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항목입니다.

듣는 훈련은 읽어서 늘지 않습니다. 다음이 책보다 낫습니다.

방법 어떻게
역할극 2주·6주차 케이스 클리닉처럼 안전한 훈련 안에서 실제 대화를 연습하기
관찰 잘 듣는 사람 옆에서 지켜보기(대안 트랙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된 방법)
기록 「듣기 노트」에 실습을 기록하고 나중에 다시 읽기
슈퍼비전 8-2강의 방식대로 정기적으로 나의 듣기를 나누고 점검받기
동역자 모임 7-5강의 동역자 지도를 실제로 채우고 정기적으로 만나기
복기 놓친 순간을 혼자 자책하지 말고 구조로 분석하기(무엇을 몰랐는가,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가)

한 권을 읽고 실제로 한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해 보는 것이, 열 권을 읽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5. 인도자를 위한 추가 안내

① 이 과정의 자료로 충분합니다.

인도자가 추가 자료를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참가자들이 자기 실습 경험을 나눌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② 다만 두 가지는 반드시 준비하십시오.

준비물
부록 3의 연계 창구 목록(채워진 것) 위기는 예고 없이 온다(5주차)
소속 교단·기관의 신고 의무 관련 지침 5-2강(학대 신고)에서 필요

③ 참가자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목록을 주는 대신 위의 다섯 가지 질문을 알려 주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상황을 만났는지를 먼저 물어보십시오. 사별을 다루는 것과 중독을 다루는 것은 필요한 것이 다릅니다.

④ ⚠ 인도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

특정 상담 이론이나 학파를 이 과정의 정답처럼 제시하는 것. 이 과정은 특정 상담 이론을 자격 없이 기법으로 가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처음부터 세웠습니다. 인도자가 그 자리를 자기 견해로 채우면 과정의 설계가 무너집니다.


6. 마지막 권면

당신이 듣게 될 사람들이 최고의 교재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 중 어느 것도 사람 없이는 연습할 수 없습니다. 반영하기는 말할 상대가 있어야 하고, 경계는 관계가 있어야 시험되며, 연계는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야 실천됩니다.

책은 그다음입니다.

"우리로 받는 위로로 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