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1-1: 하나님의 형상 — 상담의 신학적 출발점
모든 상담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서 출발합니다. 이 강의는 성경이 제시하는 가장 근본적인 답 — 하나님의 형상 — 을 상담학의 출발점으로 확립합니다.
이 6분으로 얻는 것
- 창세기 1:26-27의 하나님의 형상 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이 교리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임을 이해한다.
- 세속 상담 이론과의 근본적 차이를 분별할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7
모든 상담 이론에는 인간론이 있다
세속 상담 이론들은 저마다 인간에 대한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동주의는 인간을 자극-반응의 체계로, 정신분석은 무의식적 충동의 지배를 받는 존재로, 인본주의 심리학은 자기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로 이해합니다. 이 전제들은 상담의 목표와 방법을 근본적으로 결정합니다.
기독교 상담 역시 명시적인 인간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이 제시하는 가장 근본적인 답은 창세기 1:27입니다 — 인간은 대로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의미하는 것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 여러 관점을 제시해 왔습니다(구조적 관점: 과 도덕적 능력, 관계적 관점: 하나님 및 타인과의 관계 능력, 기능적 관점: 세상을 다스리는 적 역할). 이 세 관점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으며, 함께 하나님의 형상의 풍성한 의미를 구성합니다.
상담학의 관점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다음입니다.
-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다 — 지능, 건강, 사회적 지위, 정신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상담을 받으러 오는 모든 사람은 존엄한 존재입니다.
- 하나님의 형상은 관계적이다 — 인간은 고립된 개체가 아니라 하나님, 타인,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지음받았습니다. 이는 상담이 개인의 내면만이 아니라 관계 전체를 다루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 하나님의 형상은 으로 상실되지 않았다 — 창세기 9:6은 타락 이후에도 인간이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음을 확인합니다(비록 그 형상이 죄로 인해 왜곡되었지만).
상담자의 근본적 태도 — 존엄에 대한 존중
하나님의 형상 교리는 상담자에게 근본적인 태도를 요구합니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아무리 심각한 문제(중독, 반사회적 행동, 극심한 정신적 고통)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상담자는 그를 "문제" 또는 "사례"로 축소하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한 으로 대해야 합니다.
이는 [PT3 목회학] 7-3강에서 배운 경청의 원리와도 직결됩니다 — 경청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상대방이 존엄한 존재라는 신학적 확신의 표현입니다.
세속 상담 이론과의 근본적 차이
세속 상담 이론들이 인간의 존엄성이나 가치를 이야기할 때, 그 근거는 종종 불안정합니다(사회적 합의, 진화적 유용성 등). 반면 성경적 인간론은 인간의 존엄성을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흔들리지 않는 근거 위에 세웁니다. 이는 상담에서 특히 중요한 함의를 갖습니다 — 내담자의 가치는 그의 성취, 건강, 생산성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타락의 긴장
하나님의 형상 교리를 다룰 때, 우리는 동시에 인간이 타락한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는 다음 강의(1-3강)에서 죄, 고난, 질병을 구분할 때 더 다루겠지만, 여기서 미리 확인할 것은 — 인간이 존엄한 동시에 타락했다는 이 이중적 진리를 놓치면, 상담은 두 극단으로 치우칠 위험이 있습니다. 인간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거나(타락을 무시함), 지나치게 정죄적으로 대하는 것(형상을 무시함)입니다.
| 관점 | 내용 | 상담에의 함의 |
|---|---|---|
| 구조적 관점 | 이성과 도덕적 능력 | 내담자를 합리적, 도덕적 주체로 존중 |
| 관계적 관점 | 하나님·타인과의 관계 능력 | 관계 전체를 다루는 상담 |
| 기능적 관점 | 세상을 다스리는 청지기적 역할 | 내담자의 주체성과 책임을 존중 |
4-1. 하나님의 형상의 세 관점과 상담 함의 (도해)
핵심 요약
- 모든 상담 이론은 인간론을 전제하며, 기독교 상담의 출발점은 창세기 1:27의 하나님의 형상 교리다.
- 하나님의 형상은 구조적(이성과 도덕), 관계적(하나님·타인과의 관계), 기능적(청지기적 역할) 관점으로 이해되며, 이 세 관점은 함께 상담에 함의를 준다.
- 모든 인간은 상태와 무관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며, 이는 상담자가 내담자를 존엄한 인격으로 대해야 하는 근거다.
- 성경적 인간론은 인간의 가치를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흔들리지 않는 근거 위에 세우며, 이는 세속 이론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 인간이 존엄한 동시에 타락했다는 이중적 진리를 함께 붙드는 것이 균형 잡힌 상담의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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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및 토론
- 하나님의 형상 교리의 세 관점(구조적, 관계적, 기능적)이 상담에 각각 어떤 함의를 주는지 정리해 보라.
- "모든 인간이 예외 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다"는 것이, 어려운 내담자를 대하는 상담자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주어야 하는가?
- 성경적 인간론이 인간의 존엄성을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흔들리지 않는 근거 위에 세운다는 것이, 세속 이론과 왜 근본적으로 다른지 설명해 보라.
- 인간이 "존엄한 동시에 타락했다"는 이중적 진리를 놓칠 때, 상담이 어떤 두 극단으로 치우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