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2 과목의 강의 54편을 요약만으로 훑어봅니다. 시험 전날에 쓰세요.
정통주의의 경직성: 17세기 개신교 스콜라주의는 교리를 정교하게 체계화했지만, 지나치게 지성화되고 경직되어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생명력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성과 비평의 폭격: 계몽주의 사조, 과학 혁명, 그리고 역사-비평학의 등장은 성경의 무오성과 기적을 근간으로 하는 정통주의 신학의 객관적 토대를 철저히 파괴했습니다. 대응의 실패: 이에 맞서 교회는 교리적으로 고립되거나, 이성의 법칙 안에서 신을 변증하려 하거나(호교론), 아예 객관적 교리를 떠나 주관적 체험으로 숨어버렸습니다(경건주의). 이 세 가지 대응은 모두 지성사적인 차원에서 근대인의 질문에 온전한 해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 바야흐로 기독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옛 정통주의의 언어로는 과학과 이성으로 무장한 현대 지성인들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기독교가 미신이나 도덕의 시녀로 전락하지 않고, '현대 지성'과 '종교적 진리'를 화해시키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신학적 틀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2장에서 다룰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 슐라이어마허가 무대에 등장하게 되는 시대적 배경입니다.